일본은 편의점서 코인 결제하는데...韓은 상폐 공포? 스테이블코인 온도차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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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일본 편의점 로손은 8월 초 도쿄 다카나와 게이트웨이시티점에서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JPYC를

기존 POS 계산대로 결제하는 실증 실험을 시작했다.

새 단말기 없이 스마트폰 바코드로 5초 만에 결제가 끝난다
(출처: 디지털투데이, 2026.8.7)

 

② 국내에서는 8월 16일 기준 업비트·빗썸·코인원에서 시가총액 40억원 미만 코인이 각각 2개·15개·24개로 집계됐고

그중 24개는 이미 거래유의 종목 지정이나 거래지원 종료 절차를 밟고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 2026.8.14·8.16)

 

③ 비트플래닛은 국내 디지털자산기본법 관련 의원 법안 10건이 국회 정무위 법안심사소위에 계류돼 있으며

5대 거래소 스테이블코인 보유금액이 2024년 7월 885억원에서

2026년 2월 6071억원으로 6.9배 늘었다고 밝혔다
(출처: 증권플러스, 2026.8.12)

 


요즘 가상자산 관련 뉴스를 하루만 안 봐도 흐름을 놓치겠더라고요. 어제오늘 관련 기사들을 쭉 훑어봤는데

온도차가 진짜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본은 편의점 계산대에서 코인으로 커피값을 내는 실험까지 하는데

한국은 시가총액 40억원도 안 되는 코인들이 무더기로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이 같은 날 나왔거든요.

 

게다가 비트플래닛이라는 리서치 업체는 국내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 논의가 계속 늦어지면서 정작 국내 투자자들 돈이 달러 코인으로 계속 빠져나가고 있다는 분석까지 내놨더라고요.

 

이 세 가지 뉴스를 하나씩 뜯어보니까 결국 하나로 연결되는 이야기더라고요.

일본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은 실사용 단계로 넘어가는데, 한국은 아직 '제도화 준비 중'에 머물러 있고

그 사이 국내 시장은 저시총 코인 정리라는 성장통을 먼저 겪고 있는 셈이에요.

 

일본이 편의점 결제 실증까지 나선 사이, 국내는 저시총 코인 상장폐지 공포와 입법 지연이 겹치며

업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일본 로손, 편의점서 코인 결제 5초 만에 끝났대요

디지털투데이 8월 7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편의점 체인 로손이 도쿄 다카나와 게이트웨이시티점에서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JPYC 결제 실증에 나섰어요.

손님이 스마트폰의 해시포트 월렛에 뜬 바코드를 POS 계산대에서 스캔한 뒤 승인만 누르면 끝이래요.

새로운 결제 단말기나 시스템 개편도 필요 없고요.
(출처: 디지털투데이·디지털애셋, 2026.8.7~8.8)

 

이게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편의점 POS와 직접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결제라고 해요.

연합뉴스는 로손이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적용 매장을 늘릴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어요.


(출처: 연합뉴스, 2026.7.13) 8월 17일에는 메타마스크 기반 결제 3종도 추가로 시험할 예정이라고 하니

일본은 확실히 스테이블코인 실사용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양새예요.

 

JPYC는 일본 자금결제법상 '전자결제수단'으로 인가받은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이에요.

발행사인 JPYC 주식회사가 2025년 발행 라이선스를 취득한 이후

은행 송금이나 편의점 결제 같은 실생활 접점을 하나씩 늘려가고 있다고 해요.

 

편의점 업계 관계자들은 소액 결제 시장에서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특히 주목하고 있대요.

카드 결제 수수료가 부담스러운 소규모 가맹점 입장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거죠.

 

저는 이 뉴스 보면서 '어, 벌써 이 정도까지 왔나' 싶었어요. 스테이블코인 얘기가 나온 지는 꽤 됐는데

실제로 편의점 계산대에서 쓸 수 있다는 건 또 다른 얘기잖아요.

일본이 이렇게 빠르게 실사용 단계로 넘어간 데는 작년부터 이어진 규제 정비가 밑바탕이 됐다는 분석도 있어요.

 


그럼 한국은 지금 어디쯤 와 있나요

국내는 사정이 조금 달라요. 2026년 8월 현재 제도권 인가를 받아 실제로 발행된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아직 하나도 없거든요.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과 함께 제도화가 추진되는 단계에 머물러 있어요.
(출처: 테더뷰, 2026.8.11)

 

그렇다고 은행들이 손 놓고 있는 건 아니에요. 하나은행은 관련 상표권을 다수 출원했고

신한은행도 원화 스테이블코인 상표권을 확보하는 등 미리 준비하는 분위기예요.

정부도 지난 7월 14일 발표한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블록체인 산업 육성, 국채 토큰화 등을 포함시켰다고 하네요.
(출처: 오늘경제, 2026.8.9)

 

은행권 움직임을 좀 더 들여다보면, 시중은행들이 개별적으로 컨소시엄을 꾸렸다 흩어졌다를 반복하고 있어요.

초반에는 은행권 공동 컨소시엄 얘기가 나왔는데, 발행 주체를 은행으로 한정할지 아니면 비은행 사업자까지 열어줄지를 두고 이견이 커지면서 논의가 지지부진해졌다고 하네요. 여기에 가상자산거래소들도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은행과 거래소 간 주도권 경쟁 구도까지 겹쳤어요.

 

이런 상황이다 보니 정작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래서 언제 원화 코인을 쓸 수 있는 거냐'는 질문에 아무도 명확히 답을 못 하고 있는 셈이에요. 저도 관련 기사를 몇 개월째 챙겨보고 있는데, 매번 '준비 중'이라는 표현만 반복되는 느낌이더라고요. 업계에서는 은행 컨소시엄이 최소 서너 개로 쪼개져 있는 상태라, 실제 서비스가 나오더라도 초반엔 은행별로 제각각인 코인이 난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어요.

 


근데 이거 왜 이렇게 늦어지는 걸까요

비즈워치 보도(2026.7.24)를 보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야 한다는 큰 틀에는 여당과 금융당국 모두 공감대가 있대요.

다만 가상자산거래소 대주주의 지분 제한, 발행 주체를 은행 중심으로 할지 여부 등에서 이견이 갈리고 있다고 하네요.

은행들은 벌써 2년째 컨소시엄을 짜며 합종연횡만 거듭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고요.

"입법 지연은 국회가 역할을 안 하고 있다는 것이다. 책임을 방기하고 있는 것이다"
-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마켓인, 2026.6.16)

이런 답답한 상황 속에서 비트플래닛리서치랩이 8월 12일 흥미로운 리포트를 냈어요.

국내 디지털자산기본법(가상자산 2단계법) 관련 의원 법안이 벌써 10건이나 발의됐는데

아직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계류 중이고 병합 심사 일정조차 잡히지 않았다는 거예요.
(출처: 네이트, 2026.8.12)

 

가상자산업권법은 원래 1단계(이용자보호법)와 2단계(사업자 규율 및 발행·상장 체계)로 나눠 추진돼왔는데

1단계는 2024년 7월 이미 시행됐지만 정작 발행·유통·공시 기준을 담은 2단계 입법이 계속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국회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21대 국회부터 이어진 법안들이 계속 폐기와 재발의를 반복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와요.

여기에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를 두고 은행권과 비은행권 사이 입장 차이가 워낙 커서

여야 간 이견보다 업권 간 이견이 더 큰 걸림돌이라는 분석도 있고요.

 

정무위 관계자들 얘기를 들어보면 여야 모두 큰 틀에서는 입법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대요.

다만 발행 주체를 은행 중심으로 못 박을지, 대주주 지분 한도를 얼마로 정할지 같은 세부 조항에서 계속 이견이 생기다 보니

병합 심사 일정 자체가 미뤄지고 있다고 해요. 정기 국회가 9월에 열리는 만큼

그때 논의가 얼마나 진전될지가 하반기 최대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어요.

 


그 사이 달러 코인은 벌써 7배 가까이 늘었대요

이 대목이 저는 제일 인상 깊었어요. 비트플래닛 추산으로 국내 5대 거래소의 스테이블코인 보유금액이 2024년 7월 말 885억원에서 올해 2월 말 6071억원으로 6.9배나 늘었대요.


(출처: 증권플러스, 2026.8.12)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없으니까

그 사이 자연스럽게 테더(USDT) 같은 달러 스테이블코인 쪽으로 자금이 몰린 셈이죠.

 

비트플래닛은 이걸 '기회비용'이라고 표현했어요. 법 자체가 없어지는 건 아니지만, 사업자가 인가 요건이나 준비자산 기준

환매·공시 체계를 갖출 시간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거예요.

 

미국도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을 제정하긴 했는데 시행규칙 확정이 늦어지면서

사업자들이 기준 없이 준비 기간만 까먹고 있다고 지적했어요.

결국 한국이나 미국이나 정도 차이만 있을 뿐 제도가 실사용 속도를 못 따라가는 건 비슷한 셈이에요.

 

특히 눈에 띄는 건 이 6.9배 증가가 원화 강세나 코인 시세 상승 때문이 아니라

순수하게 국내 투자자들이 원화를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바꿔 보유하는 규모 자체가 늘었다는 점이에요.

업계에서는 이걸 '자금 이탈'로 봐야 하는지 '글로벌 자산 배분'으로 봐야 하는지 의견이 갈리는데

어느 쪽이든 국내에 원화 기반 대체재가 없다는 사실이 근본 원인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엔 저시총 코인 상폐 얘기까지 나왔어요

여기에 8월 14일 블록미디어가 낸 기사가 시장에 또 파장을 일으켰어요.

디지털자산 시장 침체가 길어지면서 거래지원 유지 기준 중 하나인

'시가총액 40억원'을 밑도는 코인이 계속 늘고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출처: 블록미디어, 2026.8.14, 2026.8.16 재전송)

 

코인마켓캡의 원화 환산 시가총액 기준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8월 13일까지 업비트·빗썸·코인원 상장 종목을 분석했더니

1·2분기 또는 2·3분기에 각각 30일 이상 시가총액이 40억원을 밑돈 종목이 거래소별로 총 41개, 중복 상장을 제외하면 33개로 집계됐대요. 이 중 24개는 이미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됐거나 거래지원 종료 절차가 진행 중이고

나머지 9개는 아직 별다른 조치를 받지 않았다고 하네요.

 

사실 시가총액 40억원이라는 숫자만 보면 크게 와닿지 않을 수도 있는데, 국내 상장 코인 중 상당수가 발행량이 워낙 많아서

개당 가격은 몇 원 단위인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 보니 전체 시가총액이 순식간에 기준선 아래로 떨어지는 일이 잦다고 하네요.

업계 관계자들은 이런 초소형 코인들이 애초에 실사용처나 개발팀 활동이 미미한 경우가 많아서

시가총액 기준 자체보다는 시장 침체가 옥석을 가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해석도 내놓고 있어요.

 


거래소별로 숫자가 꽤 차이 나더라고요

거래소별로 보면 시총 40억원 기준을 밑돈 종목이 업비트 2개, 빗썸 15개, 코인원 24개래요.

이 중 아직 시가총액을 이유로 거래유의 종목 지정을 받지 않은 종목은 업비트 1개, 빗썸 4개, 코인원 6개로 확인됐고요.
(출처: 블록미디어, 2026.8.14)

거래소 40억원 미만 종목 수 미지정(추가 조치 안 됨)
업비트 2개 1개
빗썸 15개 4개
코인원 24개 6개

이 기준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닥사(DAXA)가 2025년 6월 마련한 거래지원 모범사례에서 나온 거예요.

국내외 거래소 합산 시가총액이 2분기 연속 30일 이상 40억원을 밑돌면 거래유의 종목 지정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규정이래요. 시가총액뿐 아니라 거래회전율 같은 거래 규모 기준도 함께 심사한대요.

 

닥사는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5개 원화마켓 거래소가 모인 협의체인데, 특정금융정보법 개정 이후 거래소 간 상장·폐지 기준을 통일하고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자는 취지로 출범했어요.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되면 일정 기간 개선 여지를 주고

그 기간에도 기준을 회복하지 못하면 거래지원 종료, 즉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돼요.

 

투자자 입장에서는 보유 코인이 유의 종목으로 지정되는 순간부터

사실상 매도 타이밍을 재야 하는 상황에 놓이는 셈이라 부담이 클 수밖에 없어요.

 


해외에서도 비슷한 조짐이 보인다고 해요

국내 대표 프로젝트로 꼽히는 아이콘(ICX)도 최근 해외 거래소 모니터링 대상에 올랐대요.

8월 11일 바이낸스 공지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아이콘을 비롯해 문빔(GLMR), 문리버(MOVR), 슈퍼레어(RARE), 소폰(SOPH)을 모니터링 태그 적용 대상에 포함했어요.

 

바이낸스는 거래량과 유동성, 개발 활동, 네트워크 안정성 등을 정기 심사하는데

모니터링 태그가 붙은 종목은 상장 기준 미달 시 거래지원이 종료될 수 있대요.
(출처: 블록미디어, 2026.8.14)

"해외 주요 거래소에서 일부 프로젝트가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되거나 거래지원 종료 대상에 오르면서 국내 시장에서도 관련 우려가 커지고 있다"
- 국내 거래소 상장 프로젝트 관계자 (블록미디어, 2026.8.14)

빗썸 관계자는 "최근 시가총액과 거래 규모를 이유로 거래유의 종목 지정이 늘어난 것은 시장 상황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고, 업비트 관계자도 "거래지원 모범사례에 따라 시가총액 수준을 검토한 결과 미진한 부분이 다수 존재하고 이용자 피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어요.
(출처: 블록미디어, 2026.8.14)

 

해외 대형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국내 프로젝트를 모니터링 대상에 올렸다는 건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남 얘기가 아니에요.

아이콘은 한때 국내 1세대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꼽히며 큰 관심을 받았던 코인이라

이번 모니터링 태그 소식에 커뮤니티에서도 술렁이는 분위기라고 하네요.

 

물론 모니터링 태그가 곧바로 상장폐지를 의미하는 건 아니고

일정 기간 관찰 후 개선이 없으면 조치가 이뤄지는 구조라 아직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단계예요.

 


여기에 입법까지 늦어지면 더 큰 정리가 올 수도 있대요

제일 걱정되는 부분은 이거예요. 연내 디지털자산 2단계 입법이 추진되는 가운데

제도 정비 과정에서 저유동성·저시가총액 코인이 대거 정리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대요.

 

실제로 과거에도 국내 거래소들이 특금법 시행이나 가상자산사업자 최초 등록에 맞춰 무더기로 코인을 상장폐지한 전례가 있어서 이번 정기 국회 논의 과정에서 비슷한 일이 반복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요.
(출처: 블록미디어, 2026.8.14)

 

실제로 2021년 특금법 시행 직전에도 여러 거래소가 실명계좌 미확보나 자체 심사 기준 강화를 이유로 한꺼번에 수십 개 코인을 정리한 적이 있어요. 당시에도 갑작스러운 상장폐지 소식에 투자자들 불만이 상당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흐름이 반복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거예요.

다만 이번엔 그때와 달리 미리 예고된 시가총액 기준에 따라

단계적으로 유의 종목을 지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절차상 차이는 있어 보여요.

 

결국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한 줄로 정리하면

제도가 없어서 불확실성이 쌓이고 있는데 그 불확실성이 저시총 코인 정리라는 형태로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는 거예요.

입법이 늦어질수록 시장 참여자들은 계속 이런 '상폐 괴담' 속에서 지내야 하는 셈이죠.


숫자로 정리해봤어요

항목 내용 출처·날짜
일본 로손 JPYC 결제 실증 도쿄 다카나와점, 스마트폰 바코드 5초 결제 디지털투데이, 2026.8.7
국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제도권 인가 사례 아직 없음 테더뷰, 2026.8.11
시총 40억원 미만 코인 업비트 2개·빗썸 15개·코인원 24개 블록미디어, 2026.8.14·8.16
이미 조치된 종목 33개 중 24개 거래유의·거래종료 절차 블록미디어, 2026.8.14
5대 거래소 스테이블코인 보유액 885억원(2024.7)→6071억원(2026.2), 6.9배 증권플러스, 2026.8.12
디지털자산기본법 관련 법안 10건 발의, 정무위 법안소위 계류 네이트, 2026.8.12

 


이 흐름,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제 생각엔 이번 정기 국회에서 디지털자산기본법 병합 심사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느냐가 가장 중요한 변수일 것 같아요.

법이 통과되고 나서 시행규칙까지 명확히 정리돼야 은행이든 거래소든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 계획을 확정할 수 있을 텐데 지금처럼 법안이 소위에 묶여 있는 채로 시간만 흐르면 저시총 코인 정리도, 스테이블코인 발행도 계속 미뤄질 수밖에 없어 보여요.

 

일본이 편의점 결제까지 실증하며 실사용 사례를 쌓아가는 동안

국내는 여전히 '언제 법이 통과되느냐'는 질문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라 비교가 되긴 하네요.

다만 은행들이 상표권 출원 등으로 미리 준비해두고 있으니, 법만 통과되면 오히려 빠르게 시장이 열릴 가능성도 있다고 봐요.

 

투자자 입장에서 당장 챙겨야 할 건 두 가지인 것 같아요.

하나는 보유 중인 코인이 시가총액 40억원 기준에 가까운지 거래소 공지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

다른 하나는 정기 국회에서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지켜보는 것이에요.

특히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되면 통상 일정 기간의 유예기간이 주어지지만

그 안에 개선이 안 되면 순식간에 거래지원이 종료될 수 있어서 미리 알아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다른 나라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요

일본만 빠른 게 아니에요. 유럽연합은 2024년부터 미카(MiCA, 암호자산시장법)를 시행하면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준비자산 100% 보유, 정기 공시, 유동성 요건 등을 명문화했고, 이를 바탕으로 이미 여러 유로 연동 스테이블코인이 제도권 안에서 유통되고 있어요. 미국은 지난해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을 통과시켰지만

앞서 살펴본 것처럼 세부 시행규칙 확정이 늦어지면서 사업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이고요.

 

홍콩도 지난해 스테이블코인 발행자 라이선스 제도를 도입해 홍콩달러 연동 코인 발행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대요.

싱가포르 역시 통화청 주도로 자체 규제 프레임워크를 갖추고 있고요.

 

이렇게 놓고 보면 한국은 아시아 주요국 중에서도 제도화 속도가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닌 것 같아요.

 

다만 국내 상황을 마냥 비관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있어요. 은행권이 이미 상표권 출원

시스템 검토 등 실무 준비를 상당 부분 마쳐놓은 상태라

법만 통과되면 다른 나라보다 오히려 빠르게 상용화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는 거예요.

 

문제는 그 '법만 통과되면'이라는 전제 자체가 언제 실현될지 아무도 장담 못 한다는 점이지만요.

결국 관건은 속도예요. 제도가 시장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면

그 공백은 다른 나라 화폐나 저품질 코인 정리라는 형태로 국내 투자자들이 대신 감당하게 되는 셈이니까요.

 


자주 묻는 질문

Q. 일본 로손의 JPYC 결제 실증은 정확히 언제, 어디서 진행됐나요?

A. 2026년 8월 초 도쿄 다카나와 게이트웨이시티점에서 시작됐으며

기존 POS 시스템을 그대로 활용해 스마트폰 바코드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출처: 디지털투데이, 2026.8.7)

 

Q. 한국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언제 나오나요?

A. 2026년 8월 현재 제도권 인가를 받아 발행된 사례는 없으며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과 함께 제도화가 추진되는 단계다.
(출처: 테더뷰, 2026.8.11)

 

Q. 시가총액 40억원 미만 코인은 왜 상장폐지 위험이 있나요?

A. 닥사(DAXA) 거래지원 모범사례에 따라 국내외 거래소 합산 시가총액이

2분기 연속 30일 이상 40억원을 밑돌면 거래유의 종목 지정 대상이 될 수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 2026.8.14)

 

Q. 지금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코인은 몇 개인가요?

A. 업비트·빗썸·코인원 기준 시총 40억원 미만 33개 종목 중 24개가

이미 거래유의 지정이나 거래지원 종료 절차를 밟고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 2026.8.14)

 

Q. 디지털자산기본법은 지금 어디까지 진행됐나요?

A. 관련 의원 법안 10건이 발의됐지만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계류돼 있고

병합 심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출처: 네이트, 2026.8.12)

 

Q. 국내 투자자들은 왜 달러 스테이블코인 보유를 늘리고 있나요?

A.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아직 없는 상태에서 대체 수단으로 테더 등 달러 연동 코인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출처: 증권플러스, 2026.8.12)

 


일본은 편의점 계산대에서 코인으로 커피값 내는 시대로 넘어가고 있는데, 한국은 코인 33개가 상폐 명단에 오를지 말지를 지켜보고 있는 처지네요. 이 온도차, 이번 정기 국회에서 조금이라도 좁혀질 수 있을지 계속 지켜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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